( " 신안의 " 파의 최상위 간부급들이 모인 스샷이다 

 

이름은 왼쪽부터 " 엉클 포 " , " 폭마크 축 " , " 빅 스마일 리 " , " 브로큰 노우즈 장 , " 투 친 차오 " 다 )

 

 

" 신안의 " 는 게임 " 슬리핑 독스 " 에 나오는 홍콩의 거대 갱단이다 

 

 

대충 수뇌부 급이 하부 조직을 통솔하는 식으로 운영되는데 , 하부 조직에서 이런 저런 사업으로

 

( 연예계나 영화 같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이라던가 , 마약 및 매춘이라던가 

 

다단계나 사채업 쪽은 물론이고 통행세를 받는다거나 협박 및 납치 같은 일에도 손을 댄다 )

 

어느 정도 수익을 올리면 , 그 수입의 일정량을 상부에 상납하는 식으로 운영된다

 

 

이게 , 그저 그런 동네 양아치 수준이 아니라 조직 자체가 몸집이 상당히 크고 

 

밑에 하위 조직들이 좀 많아놔서 홍콩 경찰 쪽에서도 

 

" 이놈들 대가리를 쳐서 수뇌부까지 끊어내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고 , 오히려 더 일이 악화된다 " 

 

는 의견이 강해놔서 언더커버 , 그러니까 경찰 중에서 일종의 스파이 역할을 할 인물을 집어넣고

 

그 인물이 이 조직의 우두머리인 " 용두 ( 龍頭 ) " 에 대하여 알아내거나 파악하면

 

그 머리에 해당하는 " 용두 " 를 싹 제거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고 

 

그 언더커버 역할로 주인공인 " 웨이 쉔 " 이 투입되는 것으로다가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된다

 

( 물론 , 실상은 따로 있었지만 일단 표면적인 이유는 대충 이런 식이다 )

 

 

 

 

근데 아무래도 조직의 수장이자 " 용두 " 인 " 엉클 포 " 가 나이가 많다보니 

 

" 누가 조직의 ' 용두 ' 자리를 맡을 것인가 ? " 에 대한 이야기가 암암리에 있었으며 

 

모종의 사건으로 " 엉클 포 " 가 큰 부상을 입자 , 본격적으로 조직 내의 암투가 크게 심해진다 

 

 

뭣보다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각 선두주자들의 조직 운영에 대한 생각도 크게 다른데 ,

 

" 빅 스마일 리 " 는 이전에 해오던 것처럼 매춘과 포르노 및 마약 밀매 같은 사업을 유지하면서

 

칼과 주먹을 내세워서 힘으로 조직의 기강을 다잡고 홍콩 제일의 세력으로 거듭나자 이런 식이라면 

 

 

( 즉 , 이쪽은 " 힘이 제일이지 ! " 하는 쪽이라 보면 된다 )

 

 

" 브로큰 노우즈 장 " 은 , 단순히 여자들을 매춘이나 포르노 같은 사업으로 내몰기보다는

 

좀 더 교육을 시켜서 수준 높은 영역으로 나가게 하여 더 이득을 취한다거나 

 

그 외에도 기존의 불법적인 사업 혹은 그러한 색채를 띄는 일보다는

 

좀 더 합법적이고 양지에 가까운 쪽으로다가 조직의 영향력을 확대시켜야 한다는 쪽이다

 

 

( 즉 , 이쪽은 " 단순히 힘만 내세우던 시절은 갔고 , 변화가 필요하다 " 는 쪽이라 보면 된다 )

 

 

여기에 밑에 조직까지도 이러한 세력 구도에 영향을 받고 

 

개인적인 원한이라던가 다툼 때문에 단합이 안 되고 있는 게 " 신안의 " 의 상황이지만

 

( 당장 하위 조직인 " 워터 스트리트 갱 " 과 " 제이드 갱 " 부터가 서로 충돌하고 있는 게 대놓고 나온다 )

 

일단 겉으로는 " 우리는 문제 없다 ! " 고 하고는 있다

 

 

 

 

 

대략적인 상황은 이런데 , 이게 모티브가 없는 게 아니라

 

실제 삼합회인 " 신의안 " 에서 한 글자만 싹 바꿔가지고 내놨다 

 

( 이뿐만 아니라 여기 등장하는 갱단 대부분이 실제로 홍콩에 있는 갱단의 이름을 살짝만 바꾼거다 )

 

 

뭐... 홍콩 깽단 미화가 없는 건 아니지만 ,

 

( 대표적으로 " 폭마크 축 " 이 " 예전엔 강호의 도리가 있었다고 ! " 하는 식으로다가 말하는 부분이 있다 )

 

대부분 민간인조차도 허구헌날 패고 때리고 

 

다짜고짜 칼로 찌르고 토막칼로 썰고 화기로 쏴죽이는 천하의 개망나니들로 나오는지라 

 

어느 정도 현실의 개막장인 삼합회 애들을 보여준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